트립마일리지(トリマ). 이제 현금화의 시간이다.

거의 모든 앱테크가 그러하듯, 일본의 만보기 용돈어플인 트립마일리지도

쥐꼬리만한 포인트를 모아야 겨우 환전이 가능하다.

 

그동안의 포스팅으로,

걸어서, 이동거리로, 퀴즈로, 설문조사로, 각종게임으로

포인트 버는 방법을 알아봤다. 포인트를 벌었다면 이제는 그 종착역인

환전의 시간이다. 

 

그리고 환전을 위해서는 PAYPAL 계정이 있어야하는데, 그것은

미리 https://peppermint8845.tistory.com/12

트립마일리지 환전 준비 - 페이팔 계정 만들기.

 

이 포스팅으로 준비하였다. 페이팔은 준비했다고 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첫 화면을 들어가서, 

 

 

교환 버튼은 누른다.

 

 

 

 

그럼 여러가지 교환 및 구매가 가능한 아이템과 스킨, 상품권이 있는데,

"타사 포인트" (이미지와 같은 카테고리)를 눌러준다.

 

 

들어가면 환전할 수 있는 각종 브랜드 포인트와 캐시 목록이

나온다. 라쿠텐 포인트, d포인트, 구글캐시나 스푼 포인트 등등.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높은 확률로 원화로 받아볼 수 있는

페이팔이다.

 

 

질문 : 방장아, 내가 이거 쭈욱 봤는데 페이팔이 없다. 나를 속인거니?

 

 

캡처화면으로는 다 보여줄 수가 없는데, 저 목록을 스크롤해서

끝까지 봐도 페이팔은 없다. (정확히는 예전에 있었다가 삭제됨.)

그럼 어떻게 페이팔로 환전한단말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목록에 없을 뿐, 분명히 환전이 가능하다.

조금만 더 인내를 갖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트립마일리지를 환전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트립마일리지 포인트 -> 닷머니 로 환전. -> 각종 포인트나 캐시로 환전.

 

즉, 2단계를 거친다. 이를테면,

트립마일리지 포인트 36000  => 닷머니 300포인트 로 환전 => 아마존 기프트 카드 300엔

이와 같은 구조다.

즉, 페이팔로 환전하건, 라쿠텐 포인트로 환전하건,

 

중간단계인 "닷머니"로 환전을 먼저 해야하며, 

타사 포인트 교환 메뉴에서 무엇을 선택하건, 닷머니 환전을 먼저 해준다.

 

 

그러기 때문에 일단 아무거나 골라서 닷머니로 먼저 환전하자.

포인트나 캐시마다 교환 단위가 다르긴 하나, 

가능하면, 위의 캡처 이미지와 같이, 36000에 300엔어치 캐시로

환전하는 쪽으로 선택해서 닷머니로 환전하자.

왜냐하면, 곧 알 수 있겠지만,

페이팔도 300엔 단위로 환전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거나 300엔 만큼의 캐시나 포인트를 선택하고 

보라색으로 칠해진 "교환요청으로 진행"을 눌러준다.

두려워말고 눌러주자.

 

 

 

 

글쓴이는 라쿠텐 포인트를 선택했으나, 무슨 포인트인지는 아무 의미없다.

위의 이미지에서도 보면, 

트립마일리지 포인트 => 어떤 민트색 동전 => 라쿠텐 포인트

교환과정이 쓰여있다. 우리는 저 민트색 동전까지만 환전할 것이다.

 

 

어차피 다른 숫자 써도 환전이 안되므로,

반드시 보유하고 있는 36000 포인트를 입력하자.

 

그럼 닷머니 300머니 로 바뀐다고 자동으로 표시된다.

 

입력하고 "교환하고 STEP 2로" 를 눌러준다.

 

 

 

 

 

뱅글뱅글 로딩하고 나서,

 

 

 

 

 

 

포인트가 닷머니로 교환완료했다는 메세지가 뜬다.

하지만, 일단 여기서 멈추고 맨 위로 올라갈 것이다.

 

라쿠텐 포인트든, 뭐든, 환전을 속행할 필요가 없다.

 

 

 

 

저 민트 점 money를 누르자.

그렇다, 바로 우리가 경유할 닷머니 서비스업체의 이름이다.

저길 탭하면 어플 내에서 닷머니 사이트로 이동하는데,

 

 

글쓴이는 환전을 두번해서 600 머니가 있는데,

처음 환전한 사람은 300 머니 (혹은 한번 환전한 액수.)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기 "사용하기"를 눌러서 대망의 환전을 시작하자.

 

 

 

사용하기 카테고리롤 들어간 모습이다.

들어가면, 아랫 쪽에

 

 

 

 

이렇게 트립마일리지 교환 페이지에서 봤던 메뉴판이 보이는데,

 

 

 

 

여기에선 페이팔 선택 메뉴가 있다!!!!

 

이것 외에도, 트립마일리지 어플 메뉴에는 없는

다양한 포인트나 캐시 목록이 더 있는데,

딱히 몰라도 상관없으므로, 바로 페이팔을 선택하자.

 

 

 

 

 

 

글쓴이의 경우는 이미 페이팔 계정과 연동이 되어있는데,

Paypal ID 쪽에 로그인 메뉴가 있으므로, 

클릭하고, 페이팔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로그인 하면

간단하게 연동이 된다. 

 

그 후에,  환전할 금액을 쓰고,

로봇이 아니라고 체크해주자.

 

그럼 최종적으로 확인하라고 보여준다.

딱히 고칠 부분 없으므로, 요청하기를 눌러주자.

 

 

 

 

 

드디어 환전이 완료됐다!!!

교환 예정일이 6영업일 (사실상 7~8일)이므로,

페이팔로 입금되는 걸 기다리면 된다.

 

이것으로 일본 만보기 어플로 적립한 포인트를

한국계좌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물론 페이팔로 입금되어도, 그것을 한국계좌로 옮기고

수수료를 떼이는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만보기 용돈어플보다는 더 많은 포인트를 주고,

걷기 외에도 다양한 포인트 벌이 경로가 있는 트립마일리지의

재화를 그냥 썩히지 않고 내 계좌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물론, 이 어플을 글쓴이 외에 과연 누가 쓸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억만에 하나 이 트립마일리지(토리마)를

쓰거나, 써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지루한 글을 끄적여보았다. 

 

 

이후로도 추가되는 기능이나 정보,

혹은 트립마일리지 어플 내의 게임이나 퀴즈는 물론,

 

다른 주제로도 뭔가 내키는 게 생기면 틈틈이 글을 쓰려고 한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