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앱테크, 돈버는 어플이 많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만 해도 여러가지인데,
무슨 캐시, 무슨 워크 이러쿵 저러쿵에,
심지어 은행들과 토스까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을 정도.

[금융어플인 '토스'. 매일 보상 과제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것으로 용돈벌이라고 할 만큼
만족스러운 어플은 극히 드물거나, 그 정도를 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하는 게 대부분이고,
그마저도 지루한 작업을 반복해야하는 게 문제.
이런 앱테크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대체 어떻게 돈을
버는 것일까?
세부적인 것은 다르지만, 대개 이러한 방법으로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1. 플랫폼 구축의 유망성으로 투자유치.
어떤 분야나 장르에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대공사이기도
하지만, 막상 만들었어도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일반 블로그도 아닌 어느 분야의 플랫폼이라면 유지비용이
막대하기 때문. 그러기에 일단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거나,
큰 금액의 투자를 유치해야하는데,
앱테크와 보상방식을 취하여, 사람을 끌어모으고,
이 트래픽 자료를 토대로 대규모 투자자를 모을 수도
있을 것이다.
2. 광고를 통한 수익.
사실 이게 대부분일 것으로 추측된다.
앱테크가 아니라 무료게임 한두번 해본 분들이라면
수시로 뜨는 광고에 대해 아주 잘 알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광고는 클릭하거나 시청하면서
계정 주인에게 수익이 돌아가는데, 그 수익의
1/10을 우리에게 주기만 해도 남는 장사다 그거다.
물론, 이런 사실을 굳이 적지않아도 이미 알고있는 분은 많으리라.
그리고 그걸 감안하면서도 어찌되었건 여러모로 도움이 되니까
사용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그렇게 도움이 되는 어플 중 하나가 만보기.

[이미 매일봐서 익숙한 그 어플.]
그리고 개중에는 차량이동을 하면 적립되는 어플도 있다.

[차량주행으로 포인트를 모으는 '위드라이브']
차량이동이면 되는데, 꼭 자차가 아니어도 택시나 버스,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으로도 수집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어플들이 존재하듯이, 당연히 일본에도 비슷한
어플들이 무수히 존재하는데, 그 중에 '트립마일리지', 줄여서
'토리마'(トリマ)라고 불리는 녀석이 있는데, 이게 참 재미있는 녀석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 녀석이라고 포인트를 막 퍼줘서 우리의 생계를
챙겨주는 놈은 절대절대 아니다. 그냥 조금 쉽고 가볍게 쓰기에 좋을 뿐
우리에게 치킨 하나도 쉽게 주는 녀석은 아니다.
그런데도, 본인이 일본에서 사는 동안 이 어플을 처음 접하고,
귀국하고나서도 계속 쓰는 이유는 포인트 벌이만이 아닌 다른 여러
기능과 컨텐츠들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 녀석은 위에서 나온 캐시워크와 위드라이브를 한방에
모아놓았다!!!!
심지어 걸어서 얻는 포인트,
이동거리로 얻은 포인트를 다 따로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주행거리로 얻은 포인트.
10km 당 포인트 탱크 1개.
개당 15포인트. 광고영상 보면 60포인트 + 슬롯코인. (약 6원의 가치.)

이것이 걸음수로 받은 포인트.
1000걸음당 포인트 발자국 1개.
개당 15포인트. 광고영상 보면 60포인트 + 슬롯코인 . (약 6원의 가치.)
그 외에도 포인트를 주는 여러가지 컨텐츠가 있는데,

설문조사. (일본어.)

포인트 슬롯.
광고보고 포인트를 얻을 때 같이 받는 슬롯코인
5개당 1번 돌릴 수 있음.
높은 확률로 꽝,
조금 높은 확률로 100포인트,
아주 낮은 확률로 500 포인트.
희귀한 확률로 1000포인트.
이게 당첨되나 싶은 확률로 5000포인트.

그리고 트립마일리지 어플과 연동되어 서비스되는
게임과 퀴즈 컨텐츠.
포인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복권점수를 획득.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어떻게 하느냐?

닷머니로 포인트를 바꾼 뒤,
라쿠텐, 패밀리마트 페이, 페이페이, 페이팔 등등으로
환전가능.
대체로,
36000점 => 300엔의 가치.
포인트는 어플내의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는데,

펭돌이, 혹은 펭순이에게 옷이나 장식,
배경 등의 스킨을 구매할 수 있고,

포인트 수집관련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저장탱크의 추가, 저장속도 부스팅,

걸음수 상한추가와 부스팅.
파면 팔수록 깊고, 즐길 거리가 많아서 지금은 거의
게임처럼 써버리고 있는 일본 만보기 어플.
혹시라도 일본에서 거주하면서, 혹은 이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등등 또는 이 어플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입이 근질근질한 본인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글을 쓰려고 한다.
トリマ | 移動するだけでポイントが貯まるポイ活アプ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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