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보기 어플, 트립마일리지. 줄여서 '토리마'라고 불리는
앱테크 어플을 본격적으로 둘러보자.
주행거리 항목.
10km 이동할때마다 채워지는 포인트 저장탱크.
어플을 처음 시작하면 기본 3개를 주는데, 추가 저장탱크는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다음에 설명할테지만, 이 초기 갯수는 조금 악랄한 거 아닌가 싶은
진입장벽 역할을 하기도 한다.
광고영상을 보면 3시간동안 3배의 속도로
충전하는 일시 부스팅을 제공한다.
즉, 10km 당 1개 채워지던 것이
10km에 3개 충전되는 것이다.
1일 최대 총 획득상한이 정해져있는데,
1일 50개까지이다.
이것은 만보기 항목.
처음 시작하면 1만보의 상한선을 제공.
5000보의 추가 상한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데,
그래도 저장탱크보다는 덜 악랄하다.
과거에는 만보기 항목에도 일시 부스팅(광고보고 2배)이 있었으나,
2022년 6월 30일을 업데이트를 기해 사라졌던 것.
포인트를 얻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포인트 획득 버튼을 누르고
탱크와 걸음수를 소비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자.
즉시 15포인트.
광고를 대략 30초 보고 60포인트 + 슬롯코인.
무려 4배의 가치이므로 후자를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광고에 시간을 소비하기 싫다면 즉시 15를 고르는 선택지도
있을 것이다.
일단은 설명을 위해 광고를 보고 포인트를 획득해보자.
수령이 끝나면 탱크는 하나 비워지면서 뒤로가고,
걸음수는 발자국이 회색으로 변하면서 비활성화된다.
캡처에서 에메랄드 같은 포인트 보석 옆에 있는
물고기 동전이 바로 슬롯코인.
이것이 일반적인 포인트 획득방법이고, 우리나라의
다른 앱테크와 별로 다르지않다.
다만 주행거리로 포인트를 주는 어플이 따로 있고,
걸음수로 포인트를 주는 어플이 따로있는 반면,
'토리마'는 혼자서 둘 다 탑재하고 있다는 것.
저 물고기 슬롯코인은 어떻게 쓰느냐?
화면의 우측상단에 있는
물고기 코인 쪽을 탭하면,
이러한 화면이 나오는데,
이걸 눌러서 돌리면 된다. 5개를 소비해서 1번 돌리는데,
매우 높은 확률로 꽝.
조금 높은 확률로 100포인트.
희귀한 확률로 500포인트.
매우 낮은 확률로 1000포인트.
나올까 싶은 확률로 5000포인트.
버튼을 누르면
슬롯이 돌아가는데, STOP을 눌러서
돌아가는 그림을 멈추게 하는데, 딱히 타이밍에
의미는 없어보인다. 이미 돌리는 순간 나오는 그림은
정해졌고, 버튼을 누른 뒤에 결과가 보이는 구조라고
추측한다.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꽝.
광고영상을 보면 슬롯코인 1개를 복구할 수 있는데,
시간낭비하기 싫은 사람은 맨 밑의 '닫기' 버튼을
아니이이잇! 그냥 100포인트 당첨화면 찍으려고 한 건데,
왜 500포인트 걸림? 개꿀~
이것이 가장 직관적인 포인트 획득방법.
다음 시간에는 '토리마'의 진입장벽 역할을 하는
수집량 확장 아이템과,
어떻게 토리마가 개악 업데이트로 회원들의 포인트 수익을
축소시켰는지,
그럼에도 이 어플을 게임처럼 사용하고 있는 이유를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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